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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6:53 (달러/원 마감 종합)-전방위 달러 약세 속 역외 매도 공세..작년 1월말 이후 최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09 17:11:40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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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되면서 9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으로 속락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국내외 증시가 안도 랠리를 보였고 달러는 거센 약세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위험 선호 성향에 더해 약 달러가 강화되고 아울러 위안화 강세 모멘텀까지 확산되자 이날 원화는 강세 압력을 대폭 키웠다.


직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0.4원 하락한 11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 중 연신 뒷걸음질 쳐 1112.6원까지 미끄러졌다. 이는 작년 2월1일 이후 최저치다.


달러지수가 10주 만의 최저치로 밀리고 무엇보다 역외 달러/위안이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나자 달러/원에 대한 하방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113.9원에 거래를 마쳐 2019년 1월31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바이든 후보 당선으로 미-중 외교와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위안화 강세가 진행되고, 원화 또한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을 2018년 6월 이후 최저치인 6.6123에 고시했다. 한편 중국 관영 언론은 바이든 당선으로 미-중 관계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중국 10월 수출은 전년비 11.4% 증가해 9월의 9.9%에서 가속화됐고, 로이터 전망치 9.3%도 상회했다. 이에 최근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출 영향이 제한된 것으로 평가되면서 중국 정부의 위안화 강세 용인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풀이됐다.


장 중 역외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몰려나오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키웠다. 다만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 경계가 형성됐고 일중 저점 부근에서는 당국 비드도 추정됐지만 환율의 흐름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 중심의 매도세가 강했다"면서 "환율은 일단 가는 데까지 가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들이 헤지성 물량을 풀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외인들의 역내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 원화 자산에 대한 헤지 물량에 대한 언와인딩 및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 등에 달러/원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27% 상승해 29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3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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