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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6:08 (달러/원 마감)-연휴중 위험자산 랠리 반영 달러/원 6거래일째 하락..18개월 최저 종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3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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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연중 최저치 아래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6거래일째 하락하며 종가 기준으로 거의 18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12일 지난 9일 서울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가 주말까지 약세를 보인 점 등을 반영해 직전 종가보다 3.3원 낮은 1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직전 연중 최저점인 1150.6원을 밑돈 것이었다.

이후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 환율을 직전 종가보다 높게 설정한 영향에 위안 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으나, 서울 주식시장 코스피가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보이는 등 원화 자산 가격이 랠리를 펼치자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결국, 달러/원은 직전 종가보다 6.5원 낮은 1146.8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2019년 4월23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원은 9월28일 1173.6원에 마감한 이후 연일 하락했으며, 6거래일간 27원가량이나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하면서 미국 경제 정책과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과 주식시장 우호적인 정책이 이어질 것이며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장 중 등락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위안화가 내내 빠지면서 저점 따라가는 모양새였고, 결제나 네고나 일방적으로 나오는 모습은 아니었다"라면서 "이번 주에는 미국 부양책이 중요한 이슈이고, 대선 재료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 직전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1-10일 기간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하고 수입은 19.5% 줄면서 무역수지는 17.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차이에 기안한 것으로, 대외 무역 회복 기대를 훼손할 내용은 아니었다.

장 마감 직전에는 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석 6석을 총 2.02조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주 열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설문 조사 참가자 전원이 전망했고,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동결이나 인상을 전망한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장중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강세를 보여 당분간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 행진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뒤처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돌발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할 경우 금융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은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 오르면서 8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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