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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6:59 (달러/원 마감 종합)-외인 배당 수급ㆍ역외 매수 집중..2017년 9월말 이후 최고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08 1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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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이 8일 큰 폭으로 올라 1년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거래일비 0.5원 오른 1137.1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후반까지 계속 오른 끝에 8.1원 급등한 1144.7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일중 고점은 1144.9원으로 이는 지난 2017년 9월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3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함께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자 환율은 상승탄력을 계속 키웠다.


로이터가 계산한 배당 지급 일정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날 5천억원 상당의 배당금을 외인에게 지급했다.


시장참가자들에 따르면 역외 관련 픽싱 매물이 강도 높게 유입된 데다 특히 점심시간 중에 이같은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환율은 1140원대로 쉽게 올라섰다. 환율이 1140원대로 진입한데 따른 옵션 관련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역외를 비롯한 역내 롱플레이도 따라 붙으면서 환율은 상승압력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환율 급등에도 이전과 달리 수출업체 매물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은데 대한 환시 경계도 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채 비중을 줄이기로 한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등 이와 관련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대외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에서 미리 인지하고 있던 사항으로 충격이 덜하고,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보유한 국고채 규모는 전체의 0.9% 정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이 예상외로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시장참가자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A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다 배당금 수요, 환율이 연고점을 넘어서며 롱 플레이까지 가세한 상황"이라면서 "다음주까지 환율은 계속 위쪽을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펀더멘털에 자신이 없어진 상황에서 심리도 원화 강세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이런 가운데 수급도 이전과 달리 압도적인 공급 우위 상황이 아닌 만큼 환율은 계속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출업체들이 래깅하는 분위기도 느껴지는 한편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예년과 달리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환율이 급하게 올라온데 대한 경계는 있지만 이제 환율이 조금씩 빠질 때마다 사야하는 분위기가 된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주부터 주요 기업의 외인 배당이 시작된 가운데 이에 따른 영향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주 1.25조원, 다음주 3.6조원 상당의 외인 배당이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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