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뉴스
제 목 15:52 (달러/원 마감) 북미 긴장감 고조에 10원 급등..4주 만에 최고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09 16:42:13
조회수 198
첨부파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9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이 오른 1135.2원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3일(1136.3원) 이래 최고치이다. 앞서 환율은 장중 한때 1137.3원까지 오르면서 전일 대비 상승폭이 12원을 넘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북한과 미국 간의 격한 설전에 영향을 받아 급등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무력 위협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북한은 미국에 더 이상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그들은 세계가 목격하지 못한 화염과 분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경우 전략적 핵 무력으로 곤욕을 치르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9일 오전에는 미군 핵 전략폭격기 기지가 있는 괌에 대한 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최고지도자가 지시하기만 하면 아무 때나 공격을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시장은 이에 뚜렷한 위험회피 분위기를 연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했고 외환시장에서는 위험회피 모드의 수혜 통화인 일본 엔화가 이번에도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은 110엔 아래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에서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짙게 조성됐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실제 당국의 움직임을 추정하기도 했지만 이를 두고서는 견해가 엇갈렸다. 당국의 개입이 있었더라도 그 규모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북한 리스크로 환율이 10원 이상 올랐으니 당국이 나올 법도 했는데 그다지 개입으로 보이는 오퍼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개장 전에만 해도 북한 리스크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봤는데 코스피와 달러/엔도 더 밀리면서 금융시장 전체가 북한 이슈에 반응을 보였고 달러/원 환율은 시종 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목록
이전글 10:37 (국제금속) 금, 근 2개월 고점서 하락
다음글 10:28 (국제금속) 금, 美-北 긴장감에 상승